
울산 배타적 경제수역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바다에너지는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기술경영학·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 전공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바다에너지는 코리오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과 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로 울산 먼바다에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귀신고래 1호, 2호, 3호)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장학금 말고도 바다에너지가 진행하는 각종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공헌(CSR) 활동에 참여해 관련 분야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향후 바다에너지 인턴십 참여와 취업 연계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바다에너지는 지난 2021년 1월, UNIST·울산시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 기여할 미래 지역인재를 양성하자며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매 학기마다 장학금을 지원하고 해상풍력기술·사업관리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현재 바다에너지는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운영 중인 해상풍력기술·사업관리, 에너지시스템 분석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과목 중 '해상풍력기술 및 사업관리' 과목을 16주간 강의하면서 해상풍력단지 발전 전 단계에서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작년엔 해상풍력 분야 인재 발굴·양성 협력을 확대하는 의미에서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바다에너지 관계자는 "해상풍력 개발 사업은 개발부터 설계, 운영, 관리 등 전주기에 걸쳐 많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국내엔 해상풍력 분야에 특화된 인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학업 지원과 실무경험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을 계속 추진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